아이브(IVE)가 첫 번째 정규앨범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소속사 측은 1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날 아이브는 타이틀곡 '아이엠(I AM)'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산뜻하면서도 매니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을 착장한 아이브는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 합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설렘을 선사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10일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를 발매하고 또 한 번의 아이브 신드롬을 이었다. 선공개된 타이틀곡 '키치(Kitsch)'로 음악방송 2관왕을 거머쥔 아이브는 더블 타이틀곡 '아이엠'으로 총 7개의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더블 타이틀 2곡으로 음악방송 9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이해브 아이브' 초동 판매량은 110만 2107장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초동 판매량 중 3위에 올랐다. 특히 세 번째 싱글 앨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은 또 한 번의 100만 장 돌파로 2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음원 차트에서는 아이브 대 아이브의 싸움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엠'과 '키치'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2곡 모두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며 4세대 퀸의 면모를 증명했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참여도도 두드러졌다. 안유진은 '히로인(Heroine)', 장원영은 '마인(Mine)',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등의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가을과 레이 또한 '키치'를 포함한 총 4곡의 랩 메이킹에 이름을 올리는 등 멤버별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아이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공개되는 자체 콘텐츠 '1.2.3 IVE' 시즌3를 통해 팬들과 계속해서 소통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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