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가 자체 리얼리티로 돌아왔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지난 1일 오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시즌3 첫 번째 에피소드를 전격 공개했다.
‘1,2,3 IVE’ 시즌3 시작과 함께 멤버들은 X를 떠올렸다. ‘생존 야유회’ 등에서 처음 만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멤버들은 각자 X의 매력을 밝혔다.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X, 작고 소중한 X, 너무 아름다운 X 등과 함께 얽힌 추억들을 떠올리며 아련한 감성을 자아냈다.
‘X를 밝히거나 직접적인 언급 불가’, ‘이름을 제외한 개인 정보 공개 불가’의 규칙이 있는 ‘아이브 하우스’에 멤버들이 입주하며 서로의 X가 누구인지 공개됐다. 안유진과 가을, 장원영과 이서, 리즈와 레이가 각각 서로의 X였다.
입주 하루 전, X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가을은 안유진의 거짓말에 신뢰를 잃어 이별했다고 밝혔지만, 안유진은 “돈가스를 먹을 때 햇볕이 강해서 손으로 가려주셨는데, 빛이 다 들어왔다”라며 엉뚱한 이별 이유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관하지 않기로 선언했지만, ‘아이브 하우스’에 입주한 뒤 서로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장원영은 이서와 이별 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장원영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여기 나오게 됐다”는 이유로 ‘연알못(연애 프로그램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티를 냈고, 이서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하면 싫을 것 같다는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이서는 “나는 잘 모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리즈는 레이에게 “우리가 열여섯에 만났는데 벌써 스무 살이다”라며 4년 동안의 만남을 떠올렸다. 리즈는 ‘연잘알(연애 프로그램 잘 아는 사람)’의 모습으로 과몰입하며 명장면과 명대사를 소환했다. 특히 리즈는 “지금 이 감정에 속지 않을 거야”라며 리얼리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고, 레이는 리즈의 집착으로 인해 부담을 느꼈다며 이별 사유를 털어놨다.
입주자들이 다 모인 뒤, 매력 어필 타임이 시작됐다. 안유진의 노래방 에코 소리 개인기를 시작으로 가을의 무반주 댄스, 리즈의 성대모사, 장원영의 스튜어디스 멘트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레이는 유창한 일본어로 출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고, 이서는 연기인 듯 연기 아닌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영상 말미의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서로가 얽히고설키는 관계가 그려졌다. 아이브의 소탈한 매력과 재치가 느껴지는 ‘1,2,3 IVE’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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