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전기차 렌터카를 이용하면 연료비는 57% 아끼고, 탄소배출은 31%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캡투어는 올해 1분기 제주센터 전기차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제주 전기차 이용 트렌드'를 2일 발표했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평균 278km를 주행한다. 이 기간 동안 평균 2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한다.
회당 충전 비용은 7,695원이다. 레드캡투어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 여행과 비교하면 연료비는 51% 절감했으며, 탄소배출은 31% 저감해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여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평균 여행 기간인 3박 4일동안 287km를 이동할 경우, 전기차를 이용하면 연료비 약 24,823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레드캡투어 제주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기준으로 했다.
내연기관 차량에 대비해 약 11.18kg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할 수 있다. 레드캡투어에 따르면, 전기차를 1년 동안 운행할 경우 내연기관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2.5톤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17.4그루를 심는 셈이다.
레드캡렌터카는 지난해 11월부터 제주에서 GS칼렉스와 제휴해 전기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열 레드캡렌터카 상무는 "전기차 이용고객 '무료충전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고, 여행객들이 전기차 이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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