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은 파트너사인 바이오 벤처기업 뉴라클제네틱스와 공동 개발중인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 'NG101'의 임상 1/2a상 시험을 캐나다 연방 보건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NG101'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wAMD)을 주요 타겟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으로, 양사는 지난 2020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서 이연제약은 이 치료제의 원료 및 완제에 대한 전 세계 독점 생산권 및 공급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진행될 임상시료 생산에서부터 상용화 생산까지 충주 바이오 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NG101'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벡터로 활용한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망막하 투여방식으로 환자에게 전달돼 비교적 적은 양의 치료제를 사용하고도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염증 및 부작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1회 투여만으로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며, 병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해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뉴라클제네틱스와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NG101'의 임상시험 승인을 통해 이연제약은 비로소 pDNA 부터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까지 상용화 생산이 이뤄지는 바이오의약품 종합 생산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현재 여러 기업들과 진행중인 공동개발 파이프라인들도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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