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스포츠친화기업 인증'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친화기업 인증'이란 조직 내 스포츠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우수기업(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국내 모든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스포츠를 활용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을 도모하고자 2021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스포츠친화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관)은 6월 3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한 뒤 현장 심사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심사는 경영층 리더십, 지원제도, 예산, 인프라, 직원 만족도 등 실태 파악을 통해 평가가 이뤄진다.
공단은 스포츠친화기업 인증 대상 및 우수기업(관)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포상금이 제공된다. 스포츠친화기업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이며, 인증기업(관)은 '인증마크'를 사업장에 게시하거나 이 외의 홍보 및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작년 스포츠친화기업 인증 대상은 ㈜신신엠앤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클라임코리아 주식회사와 서울특별시 중랑구시설관리공단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차지한 ㈜신신엠앤씨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을 차지한 클라임코리아 주식회사와 서울특별시 중랑구시설관리공단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 외에 대기업 부문에서 한국허벌라이프㈜, 코오롱글로벌㈜ 스포렉스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한국체육산업개발㈜, ㈜인바디, 주식회사 넬슨스포츠, 주식회사 이룸, 지구환경측정㈜, 주식회사 부바커, 코코넛사일로 주식회사, 주식회사 유니언플 레이스가 인증을 취득했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광진구시설관리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사)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 충주시시설관리공단, 그리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인증을 받아 총 20개의 기업(관)이 조직 내 건강한 스포츠친화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모범적인 기업(관)으로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및 한국경영인증원 스포츠친화기업 인증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