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서울 5대 궁궐 중 하나인 창경궁 궁궐숲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3일 밝혔다.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율곡로 창경궁 권역의 수목 및 녹지 복원에 동참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1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창경궁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는 창경궁 권역에 적합한 궁궐숲 복원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사원가족 및 시민참여 궁궐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4월 21일에는 유한킴벌리 임직원 및 사원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봉사활동이 열렸다.
1418년 만들어진 창경궁은 지난해 7월 90년간 도로로 단절되었던 종묘와의 녹지축이 연결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창경궁은 도심의 녹지축으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창경궁 궁궐숲 복원 사업은 사회적으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누적 5,5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국내외에 심고 가꿔왔다.
최근에는 한국 고유종인 구상나무의 현지외 보존숲과 밀원 자생식물 꿀벌숲 조성을 본격화하는 등 산림 생물다양성 보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