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이 멈춘 6일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돼 결항편 승객을 수송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489편(출발 248, 도착 241), 국제선 23편(출발 11, 도착 12) 등 모두 512편이 운항할 계획이다.
오전 6시 10분께 제주에서 대구로 출발한 진에어 LJ956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특보도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다.
앞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로 지난 4일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2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해 수학여행단 33개교 6천여명을 비롯해 약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어 전날에도 항공편 220편(출발 114, 도착 106)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틀간 발생한 결항편 승객들을 오늘 중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결항편 승객과 당일 예약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사 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 기점 해상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와 선박 정비 등을 이유로 8개 항로 11척 중 7개 항로 8척만 운항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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