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매수 늘어난 SG증권발 폭락 8개 종목은 약세 지속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줄하한가를 맞았던 8개 종목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오전 9시 7분 현재 선광은 -4.98%, 대성홀딩스 -4.10%, 서울가스 -3.84%, 삼천리 -1.98% 등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다올투자증권(-1.10%)과 하림지주(-0.66%), 세방(-0.12%) 등도 역시 내림세이다.
앞서 하한가 사태가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4일까지 8거래일간 8개 종목은 최대 80%의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선광(-80.8%)과 대성홀딩스(-79.4%), 서울가스 (-77.7%), 삼천리 (-70.5%) 등이 마이너스 70%가 넘는 낙폭을 보였고, 다우데이타 (-63.4%), 세방 (-61.2%), 하림지주 (-44.6%), 다올투자증권 (-30.1%) 등도 여파가 컸다.
반면 하한가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후 키움증권의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키움증권은 같은 시각 1.57% 오른 9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다우데이타 역시 0.13% 상승세다.
4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최근 주식 매각에 제기된 악의적 주장에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금액인 605억원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다우키움그룹과 키움증권은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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