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페라이트 관련주가 9일 장에선 상승 출발했다.
9일 9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5.37% 오른 25,150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화전자(+9.59%), 케스피온(+6.90%), 유니온머터리얼(+2.41%)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페라이트 관련주는 테슬라가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다.
다만 테마성 장세로 급등한 종목들의 경우, 급등락이 이어지며 투자 변동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페라이트 코어 부품을 제조하는 삼화전기의 주가는 지난 2일과 3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8일 25.60% 급락했고, 오늘은 다시 15%대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삼화전자와 케스피온 등 여타 페라이트 관련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테마성 장세로 오른 종목은 주가가 내려앉는 것도 한 순간"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만큼 업사이드도 크지만, 투자 손실 가능성도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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