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분기 세 배…국내 주식 수수료 40% 늘어
1분기 주식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키움증권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4% 증가한 3,889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인 2022년 4분기(1,367억 원)와 비교하면 세 배(184.4%)가까이 불어난 수준이다.
매출 3조 767억 원, 당기순이익 2,9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5%, 107.3% 늘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식 시장으로 투자금이 모이며 늘어난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이 주효했는데, 1분기 기준 1,094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875억 원) 보다 40.7% 증가했다.
국내주식 시장점유율(MS)은 30.6%로 전분기(30.1%) 대비 소폭 확대됐고, 해외주식 MS는 31.5%로 7.2% 줄어들었다.
기업금융 부분 수익은 전분기 대비 65.9% 증가한 245억 원으로 집계됐다.
꿈비(GGUMBI), 샌즈랩(SANDS Lab) 등 2건의 IPO(기업공개)와, M&A 인수금융, DCM(채권자본시장) 주관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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