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의 거침없는 열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소속사 측은 10일 “문소리가 오늘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로 다시 한번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접수할 것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서 정의로운 변호사 오경숙 역을 맡아 현실감 있는 연기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이 기세를 ‘레이스’로 이어받아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인기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레이스’는 대기업 홍보실의 다양한 직급과 세대의 구성원들이 버라이어티한 직장 생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린 오피스물이다.
극중 문소리는 홍보 업계를 장악한 최고 수준의 글로벌 커리어의 소유자,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 역을 맡았다. 구이정은 대기업 세용의 CCO(최고 홍보 책임자) 자리로 오게 된 후, 냉철하면서도 합리적인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프로의 면모를 완벽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문소리는 여유 넘치는 눈빛과 강렬한 포스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홍보실의 프로젝트를 촌스럽다고 말하며 날 선 말투로 문제점을 꼬집은 장면은 구이정이 세용을 위기의 국면에서 구해줄 키플레이어로서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전 ‘퀸메이커’ 속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냈던 자유로운 이미지의 오경숙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사 측은 “문소리는 어느 것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절제되고 예리한 인물인 구이정으로 완벽 변신해 천의 얼굴의 면모를 또 한 번 뽐낼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5월 10일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