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26억원,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배 이상이 됐다. 5개 분기 연속 적자다. 같은기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01억원으로 5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이다. 전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관련 비용의 미발생 효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1분기 신작 부재가 지속되고 해외 사업의 계절 요인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 매출은 5043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으며,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으로 구성됐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기대 신작들의 출시와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게임 사업의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는 신작 9종을 차례로 선보이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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