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제20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을 포상했다.
11일 '자동차의 날'을 하루 앞두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아 최준영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문종식 다성 상무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외 2명, 대통령표창은 김치경 현대자동차 상무 외 3명, 국무총리표창은 김경노 한국아이티더블유 연구소장 외 4명에 수여됐다. 장관 표창도 20명에게 돌아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자동차 산업이 774억달러, 올해 1분기 229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치하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한 적극적인 통상 대응과 세제·금융·연구개발·규제개혁 등 자동차 산업을 지원의지를 밝혔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65억달러로 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도 62억달러로 역대 2위수준을 달성했다.
'자동차의 날'은 수출누계 1천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5월 12일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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