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매출 대부분 정체 또는 감소…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
넷마블의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내려잡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신작 부재 속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했다"며 "2분기 출시한 모두의마블2:메타월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없는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넷마블의 지난 1분기 매출은 6,026억 원, 영업손실은 2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6,169억 원, -239억 원)에 못 미치는 수치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1분기 예상보다 확대된 적자와 기대 신작 효과의 4분기 반영에 따라 EPS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 2천 원에서 6만 8천 원으로 6% 하향했다.
다만 넷마블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하반기부터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넷마블의 기대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과 '아스달 연대기'는 4분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넷마블이 '제2의나라'와 '일곱개의 대죄' 등 5종의 게임의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만큼, 하반기 중국 모멘텀이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넷마블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8% 내린 6만 2,8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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