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헤일링(차량 호출)에 최적화된 전용 PBV(목적 기반 차량)와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지난 11일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상대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전무,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해 친환경 카헤일링 표준모델을 수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헤일링 전용 PBV 개발부터 연동되는 특화 서비스를 함께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헤일링 전용 PBV 개발을 위한 특화사양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반영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활용,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확보 및 연동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와 카카오 T 앱, 내비 등 모바일 서비스의 연동을 위해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신규 특화 서비스의 개발 완료 후, 실증 과정을 거쳐 202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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