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고장으로 운행을 잠정 중단했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다대포해수욕장역 구간의 운행이 정상화됐다.
15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다대포해수욕장역 기준으로 이날 오전 5시 4분 첫차부터 중앙역∼다대포해수욕장역을 포함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체 구간 운행이 정상화됐다.
공사 측은 고장 난 전동차를 신평차량기지로 옮겨 고장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14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대신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행 제1253호 전동차가 고장을 일으켰다.
공사 측은 해당 전동차의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뒤 비상운전 기능 등으로 빈 전동차를 신평차량기지로 옮기려고 했으나 오후 7시 42분께 신평역에서 전동차가 완전히 멈춰섰다.
공사 측은 이에 따라 같은 날 오후 8시 3분부터 1호선 중앙역∼다대포해수욕장역 양방향 전동차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회차로가 있는 중앙역과 노포역 사이 구간만 전동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공사 측은 중앙역∼다대포해수욕장역 구간에 셔틀버스 8대를 투입했으나 승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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