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뮤지컬 ‘베토벤’ 시즌2 공연을 모두 마치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옥주현은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시즌 2 마지막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시즌1과 시즌2로 관객들을 만나 온 옥주현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 오케스트라 그리고 관객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잊지 못할 한번 뿐인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배우 옥주현이 되겠습니다”라며 관객들의 사랑에 답했다.
‘베토벤’ 시즌2에서 옥주현은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연기했다. 옥주현은 극에서 남편 프란츠의 외도와 핍박에 가슴 속 깊이 슬픔을 간직한 안토니 브렌타노의 면면을 섬세하게 그렸다. 우아한 아름다움에도 감춰지지 않는 처연한 분위기가 옥주현의 연기를 통해 완성이 됐고, 관객의 몰입을 한층 더했다.
특히 ‘베토벤’ 시즌2에 새롭게 추가된 안토니 브렌타노의 솔로 넘버 ‘절망만이 나의’에는 옥주현의 진가가 오롯이 담겼다. 옥주현은 ‘절망만이 나의’에서 울분을 토해내는 듯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며 유일한 희망을 놓아야하는 슬픔을 표현해냈다. 연기력과 넘버 소화력이 빛났던 솔로 넘버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관객들은 “추가된 솔로 넘버 보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 “진짜 딕션과 성량 무슨 일”, “안토니의 절박하고 공허한 외침이었다”, “처음 봤는데 최고” 등 솔직한 관람 평을 남겼다. ‘베토벤’ 시즌2에서는 안토니 브렌타노와 주변인의 서사가 더 그려졌고, 옥주현의 연기는 인물에 동화돼 비극적인 사랑의 절정에 다다랐다.
옥주현이 마지막 무대에 올랐던 뮤지컬 ‘베토벤’ 시즌2는 고독한 예술가 베토벤의 삶과 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1을 뒤이어 시즌2에는 각 인물의 이야기와 솔로 넘버가 추가돼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베토벤’ 시즌1과 시즌2 무대를 모두 마친 옥주현은 마지막 공연 소감으로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5월 ‘베토벤’ 시즌2를 떠나보낸 옥주현은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 관객을 꾸준히 만날 계획이다.
‘베토벤’ 시즌2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옥주현은 오는 5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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