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르세라핌(LE SSERAFIM)이 꿈을 이뤘다.
소속사 측은 16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신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이 오늘 오전 8시 멜론의 실시간 차트인 ‘톱 1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지난 1일 팀의 자체 최고 진입 성적인 5위로 해당 차트에 첫 등장했고 ‘톱 100’, 일간, 주간 차트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더니 마침내 정상까지 올라섰다. 또한 오전 9시 차트에서도 1위를 지키면서 본격적인 순위 굳히기에 나섰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한국 유튜브 뮤직의 15일 자 최신 주간 차트 인기곡 1위에 올랐고, 한국 스포티파이의 최신 ‘주간 톱 송’(집계기간 5월 5~11일)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멜론, 지니, 벅스의 주간 차트(집계기간 5월 8~14일)에서는 각각 2위, 3위, 3위에 안착했다.
또한 이 곡은 지난 1일 발매된 이후 2주 연속(5월 1~14일 자) 글로벌 ‘일간 톱 송’에 진입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스포티파이의 최신 데이터(5월 14일 자) 기준 르세라핌의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는 일주일 만에 10% 가까이 증가하면서 약 1100만 명을 기록했다.
르세라핌의 인기는 SNS에서도 두드러졌다.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 팔로워는 지난 15일 0시 25분경 300만 명을 넘겼다. 해당 채널은 ‘르니버스’, ‘르세라핌 회의’ 등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와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로 불리는 이들의 안무 연습 영상, 무대 직캠 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8시 기준 르세라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모든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9억 3000만 회를 돌파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정규 1집 ‘UNFORGI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6위(5월 20일 자)에 입성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200’의 ‘톱 10’ 진입 기록이다.
르세라핌은 데뷔 1년 만에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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