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게리타 델라 발(Margherita Della Valle) 보다폰 신임 사장이 3년간 11,0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임명된 델라 발 사장은 “성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복잡함을 버리고 조직을 단순화할 것”이라며 “우선순위는 고객과 그룹의 성장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감원 계획은 보다폰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아울러 보다폰은 이번 회계연도에 약 33억 유로의 현금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말까지의 현금 창출액은 48억 유로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약 36억 유로를 예상하고 있다.
보다폰은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의 실적이 저조했으며, 에너지 비용 상승과 결합하여 3월 말까지 그룹 핵심 수익이 1.3% 감소한 147억 유로로 자체 지침을 놓쳤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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