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ENHYPEN)의 새 앨범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17일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오늘 0시 공식 SNS에 미니 4집 ‘DARK BLOOD’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며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Bite Me’를 포함해 ‘Fate’, ‘Sacrifice (Eat Me Up)’, ‘Chaconne’, ‘Bills’, ‘Karma’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DARK BLOOD’는 ‘BORDER’, ‘DIMENSION’, ‘MANIFESTO’ 시리즈에 이어 ‘BLOOD’ 시리즈를 여는 앨범으로 소년이 운명의 상대(너)와 재회해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엔하이픈이 팬들에게 느끼는 소중함과 고마운 마음을 ‘다크 판타지’ 이야기에 빗대 표현했다.
앨범에 수록된 6곡은 잊은 소년의 오만과 저주, 자각, 희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유한 테마를 갖고 있다. 서로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리스너들이 ‘DARK BLOOD’에 내포된 메시지에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타이틀곡 ‘Bite Me’는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이, 자신과 소녀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깨닫는 이야기를 노래하는 곡이다. Sam Smith의 ‘Unholy’와 The Weeknd의 ‘Starboy’를 프로듀싱한 Cirkut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참여했다.
트랙리스트 공개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의 엔하이픈 공식 계정을 통해 ‘Bite Me’의 음원과 안무의 일부분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으로 목을 터치하는 간단한 동작으로 안무를 깜짝 공개했고, 이와 함께 “널 구원할 거라면 Just come kiss me and bite me”라는 가사가 흘러나와 전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6시 미니 4집 ‘DARK BLOOD’를 발매하는 엔하이픈은 오는 17일 앨범 프리뷰를 공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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