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에 진행될 이번 점검은 2023년 국토교통 분야 집중 안전점검의 일환이다.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건축물 해체공사장의 경우에는 10개소를 선정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내달 중순까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지난 2021년 6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건축물이 전소돼 이를 고려한 해체작업 안전계획이 필요한 곳이다.
이와 관련해 해체공사 허가 전에 국토안전관리원이 해체계획서를 검토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해당 현장은 건물 전반의 성능 저하를 고려해 원거리 압쇄공법을 적용하는 등 건물 진입을 최소화하도록 검토했다"며 "이번 점검에서는 해체계획서 보완사항 이행 여부 등 세부 안전계획이 현장에서 적절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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