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업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가 호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회계연도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3억 9천만 달러에 조정 주당순이익(EPS) 2.12달러를 발표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매출 13억 8천만 달러와 EPS 1.95달러를 상회했다. 순수입과 매출, EPS 모두 전년 동기보다 크게 올랐다.
이에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는 시간외거래에서 7.77% 상승한 157.90달러에 거래됐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정규장을 전일대비 1.53% 하락한 146.52달러에 마감했다.
3분기 가이던스 또한 긍정적으로 제시됐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는 다음 분기 2~2.06달러의 EPS와 13억 7천만~13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96달러의 EPS와 13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사진: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
한편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에 따르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투자매력 평가 순위는 전체 5,867개의 기업 중 3,552위로 평가됐다. 동일 업종 가운데선 44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성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모두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미국주식창이 평가한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적정 주가는 217달러로, 이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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