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연극 ‘3일간의 비’로 약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소속사 측은 17일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올모스트 메인’, ‘렁스’를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킨 류현경이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인 연극 ‘3일간의 비’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유명 건축가인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던 중 발견된 일기장을 통해 과거 부모세대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류현경을 비롯해 배우 김주헌, 박정복, 김바다, 정인지, 안희연, 이동하, 김찬호, 유현석이 함께 참여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1인 2역을 소화한다. 모범적인 가정주부 낸과 그녀의 어머니 라이나 역으로 분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류현경이 ‘3일간의 비’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만큼 그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3일간의 비’는 오는 7월 25일부터 10월 0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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