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자본시장 연계를 통한 한국 방위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방위산업 정보 교류와 투자 활로 개척을 통한 K-방산의 성장 모색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투자회사의 방위사업부문 신규 투자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방위산업 부문 기업과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방산 관련 금융투자상품 출시 활성화 등 자본시장을 통한 방위 산업 발전 방안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는 K-방산 ETF를 비롯한 방산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는 등 방위산업 부문 투자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한국 방위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협업해 자본시장의 역할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방위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적 위상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K-방산 ETF 등 금융상품이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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