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이 ‘꽃선비 열애사’ 종영에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인교진은 ‘명예 아빠’ 육육호 역으로 분해, 이화원의 정신적 지주로 믿음직한 모습부터 참된 어른의 면모, 그리고 신분을 초월한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육호 아재’로 불리는 육육호의 ‘아빠미’는 촘촘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인교진과 만나면서 더욱 극대화됐다. 그는 인자하면서도 허당미 가득한 웃음으로 자상하고 선한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위기의 순간에는 단호하면서도 진중한 눈빛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화원의 어머니’ 나주댁(이미도 분)과의 은은한 러브라인 또한 ‘꽃선비 열애사’의 재미 요소 중 하나였다. 장원급제한 이후에도 나주댁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준 그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깊은 여운을 남기기도.
이렇듯 ‘꽃선비 열애사’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이끌었던 인교진은 종영 후 “여름에 시작해 가을, 겨울을 보내고 다시 봄이 오기까지 달려왔던 작품이 아무런 탈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음에 감사하다. 한여름 더위와 한겨울 추위를 견디며 함께 연기했던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했던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지치지 않고 달려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이 많이 든 작품이었는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꽃선비 열애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특히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는 배우 인교진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따뜻하면서도 인간적이고, 진지함과 유쾌한 매력을 모두 갖춘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꽃선비 열애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인교진. 연기 뿐 아니라 MBN ‘고딩엄빠3’와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등 메인 MC로서 안정적인 진행실력을 자랑하며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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