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이 19일 밝혔다.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전날부터 황사가 발원하는 중이며 이 황사가 바람을 타고 남동진해 일요일인 21일 수도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황사가 영향을 주는 지역과 시간은 오늘과 내일 황사가 추가로 발원하는지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니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최근 내몽골고원과 몽골 남동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황사가 발원하기 쉬운 상태다.
올해 서울 기준 황사가 관측된 날은 16일로 이미 1960년 이후 두 번째로 많다. 서울 황사 관측일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1년으로 총 27일이었다.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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