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데보라’ 윤현민, ‘겉바속촉’ 매력으로 안방극장 심장 저격…'로코 장인의 저력'

입력 2023-05-19 12:00  



‘보라! 데보라’ 윤현민이 수(혁)며들게 하고 있다.

윤현민은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출판기획자 이수혁 역을 맡아 수목 밤마다 윤현민 표 로맨스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수혁 캐릭터에 푹 빠져들게 하고 있다.

윤현민은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이자 연애에는 진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믿는 이상주의자로서 사랑을 하며 겪는 아픔, 질투 등 현실적인 감정들을 몰입도 높게 그려내고 있다.

초반에는 표현에 서툴러 오래 사귄 여자친구 임유리(김지안 분)과 이별을 맞지만, 데보라(유인나 분)을 만나 사랑을 하는 방법에 대해 점차 알아가며 그에 따라 변화하는 윤현민의 눈빛과 표정, 말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윤현민의 열연은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자칫 냉랭했던 행동으로 가려질 수 있었던 서사가 입체적으로 표현됐고 개연성이 부여됐다.

회를 거듭할수록 데보라를 대하는 태도가 쌀쌀에서 훈훈으로, 티격태격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다 알콩달콩 하며 설레게 하는 등 이수혁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하면서 극의 흡입력을 높였다.

이렇게 데보라와의 관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여가는 이수혁을 묘사하는 윤현민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이별 후 후회, 좌절과 더불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떨림, 조심스러움 등 다채로운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냈기에 윤현민이 아닌 이수혁은 상상할 수 없다.

또한 전 여친 임유리를 잘 정리한 후, 데보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마음 한편에 있던 그녀에 대해 속마음을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모습은 메기로서 한 얘기지만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져 데보라뿐만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심쿵 하게 했다.

이수혁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윤현민이 ‘보라! 데보라’에서 펼쳐내는 이야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17개국에서 톱10에 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최종회까지 단 2회까지 남은 가운데 윤현민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수목 밤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채널과 지니TV, 티빙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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