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하철역서 '캐리어 운송 서비스' 운영

한진은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서울시내 지하철역사에서 인천공항까지 캐리어를 배송하는 캐리어 운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여행 가방인 캐리어를 지하철역 생활물류센터인 또타러기지에서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까지 당일 운송하는 상품이다.

1호선 서울역점, 2호선 홍대입구역점, 4호선 명동역점, 5호선 김포공항역점 등 또타러기지 4개소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객은 또타러기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11시 전까지 캐리어를 접수하면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에서 16시 이후에 캐리어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2만~4만5천 원이고, 캐리어 크기와 주중, 주말 배송에 따라 달라진다. 365일 연중무휴 운영된다.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는 1터미널 3층 B체크인 카운터, 2터미널 3층 H 체크인카운터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한진 관계자는 "도심 내 물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고객서비스를 갖춘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으로 인해 더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배송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