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을 하루 앞둔 샤이니(SHINee)는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둬 K팝 아티스트들의 가장 바람직한 롤모델로 손꼽힌다.
모든 멤버가 솔로 앨범을 선보인 것은 물론, 예능, 연기, 뮤지컬, 패션 등 다방면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며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그간 팀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역량을 키워 온 샤이니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시 뭉쳐 보여줄 폭발적인 시너지에 높은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샤이니의 눈부신 솔로 커리어를 되짚어봤다.
# 글로벌 팬 홀린 독보적 ‘VOICE’ 온유
다수의 드라마 OST, 컬래버 곡을 들려줬던 온유는 2018년 12월 자신만의 서정적인 음악을 듬뿍 담은 첫 솔로 앨범 ‘VOICE’를 발표해 포근한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두 번째 미니앨범 ‘DICE’로는 산뜻하고 청량한 매력을, 첫 정규 앨범 ‘Circle’로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곡을 선보이며 독보적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지난 3월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향기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하람 역을 맡아 수줍은 성격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기도 했다.
# 변치 않는 팀의 ‘BASE’ 종현
시원시원한 보컬과 탄탄한 실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종현은 첫 솔로 앨범 ‘BASE’부터 첫 소품집 ‘이야기 Op.1’, 정규 1집 ‘좋아’,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 Op.2’, 정규 2집 ‘Poet|Artist’까지,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들로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신의 솔로 앨범 곡들은 물론, 샤이니의 히트곡 ‘줄리엣’과 ‘View’, 태민의 ‘Pretty Boy’, 엑소의 ‘PLAYBOY’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더불어 2014년부터 약 3년간 라디오 DJ로 매일 밤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으며, 소설책 ‘산하엽 : 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발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 늘 새로운 팔색조의 ‘FACE’ 키
‘만능 치트키’로 불릴 만큼 음악, 예능, 패션 등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키는 첫 정규 앨범 ‘FACE’로 솔로 아티스트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첫 미니앨범 ‘BAD LOVE’, 정규 2집 ‘Gasoline’과 리패키지 ‘Killer’로 이어지는 일명 ‘레트로 3부작’으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유니크한 매력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 수상,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과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예능돌 남자 부문 2년 연속 수상 등으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 불꽃 열정으로 도전 ‘CHASE’ 민호
대표적인 가요계 ‘열정캐’ 민호는 우월한 피지컬,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열정, 위트와 센스를 모두 겸비해 데뷔 초부터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예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으며, 다양한 시상식과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 등 예능 MC로 자리해 매끄러운 진행 실력까지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민호는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넷플리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인랑’,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힙합, R&B 장르의 곡들로 꽉 채운 첫 미니앨범 ‘CHASE’를 발표, 샤이니 솔로 앨범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채웠다.
# 반박불가 K팝의 ‘ACE’ 태민
태민은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 ‘탬또롤(태민이 또 롤모델)’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한 만큼 뛰어난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을 갖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태민은 2014년 첫 번째 미니앨범 ‘ACE’로 샤이니 멤버들 중 처음 솔로 데뷔를 알렸으며, 히트곡 ‘MOVE’와 ‘WANT’로 일명 ‘무브병’, ‘원트병’ 신드롬을 일으켜 각종 시상식의 음반 및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2019년 일본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17회에 걸친 첫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막강한 글로벌 파워까지 입증, 반박불가한 K팝의 ‘ACE’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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