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1.50원 내린 1,318.50원 마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약세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24일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지수는 2,567.45로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0%) 하락 마감헀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포인트(-0.43%) 내린 855.46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연일 이어진 코스피의 상승 랠리는 7거래일 만에 막을 내렸다.
매매주체 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327억 원)과 외국인(+469억 원)이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1,855억 원을 홀로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1,502억 원)과 기관(-743억 원)의 순매도를 개인(+2,299억 원)이 홀로 받아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1.92%), LG화학(+0.14%), 삼성SDI(+0.56%)가 전 거래일 대비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20%), 삼성전자우(-0.69%), NAVER(-4.25%)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 마감한 가운데 에코프로(-0.53%),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엘앤에프(-0.95%), HLB(-2.66%), JYP Ent.(-1.90%) 등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루닛(+11.02%), 뷰노(+5.11%) 등 의료 AI 관련주가 상승하며 건강관리기술 업종(+3.60%)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HSD엔진(+8.47%), 대우조선해양(+7.47%) 등이 급등하며 조선업종(+2.33%)도 주목받았다.
또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주도 이날 3거래일째 상승했다. 삼부토건은 '2연상'에 이어 8.80%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또한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을 위반했다는 외신 보도에 한탑(+29.96%) 등 사료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 상승한 1,316.80 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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