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얼마 안 남았는데…위원회 대표 사퇴

입력 2023-05-25 21:19  


2024 파리 올림픽을 1년 2개월 앞두고 프랑스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브리지트 앙리크 위원장이 사임했다.

앙리크 올림픽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올림픽 및 스포츠 위원회(CNOSF) 총회 개막식에서 이러한 뜻을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NOC는 각국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조직으로, 내년 7∼8월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조직위원회와는 다른 기구다.

앙리크 위원장은 디디에 세르미네 전 CNOSF 사무총장과 오래 갈등해왔고, 드니 마세글리아 직전 위원장과도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들어 축구, 럭비, 체조, 테니스 등 여러 스포츠 단체가 추문에 휘말리거나, 내홍을 겪어왔다.

축구협회에서는 직원을 성추행하고 괴롭혔다는 의혹에 휩싸인 노엘 르그라에 전 회장이 지난 2월 사임했다. 베르나르 라포르트 전 럭비협회장도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지난 1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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