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조준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준영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서 공부 천재 고준희 역으로 출연, 열여덟 고등학생의 성장통을 폭넓은 표현력으로 펼쳐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조준영은 극중 고유(오세훈 분)와의 특별한 우정은 물론 한소연(장여빈 분)을 향한 순수한 사랑의 감정, 할머니와의 애틋한 가족애 등 고준희의 복잡다단한 심리와 상황들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담아내 보는 이들을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고유에게 신장을 기증받은 후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성, 기억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을 겪는 인물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눈빛부터 표정, 제스처까지 다채롭게 그려냈으며, 장면마다 매력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청춘 아이콘의 존재감을 뽐냈다.
조준영은 “감독님과 소통도 많이 하고 함께 연기하는 선배님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촬영하는 날이 기다려졌을 만큼 현장이 항상 화기애애하고 유쾌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인 것 같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준영은 고유 역의 오세훈에 대해 “연기 호흡이 최고였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잘 챙겨주시고 대화도 많이 나누니까 연기할 때 확실히 더 재미있었고 집중이 잘 되었다.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의 7, 8화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한편, 조준영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의 주인공 남기정 역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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