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가 지역은행 웹스터뱅크파이낸셜(WBS)을 분석대상에 새로 편입하면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버나드 V 지직키 분석가는 "최근 은행권의 불안한 상황에 이은 지역은행들의 뱅크런 사태 및 예금 감소 등의 위기에서 WBS는 빠른 회복력으로 운영 정상화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47달러를 제시했다.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27% 상승을 의미한다.
그는 "WBS의 사례는 동종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극복한 것으로 이는 탄력적인 은행 모델로 내세울 만하다"면서 "이런 배경에 최근의 주식 매도는 과잉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WBS는 예금 증가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늘어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증명해 보였다"며 "또한 금리 압박에도 다양한 대출에도 동종 은행들에 비해 자금 유연성이 더 낫다고 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런 평가가 WBS가 완전히 위기를 벗어난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면서 "잠재적인 경기 침체 외에도 예금 유출과 높은 자금 압박의 조합으로 향후 12개월 간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직키 분석가는 "WBS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면서 "절감된 비용 등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지속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 기회를 살릴 자금으로 과감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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