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와 최근 잇따른 비소식에 '장마 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생활문화기업 LF에 따르면 이달 1∼23일 LF몰 내 '레인부츠'를 키워드로 한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급증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6배 늘었다.
고객들의 이러한 관심은 판매로 이어졌다. LF가 수입·유통하는 브랜드 '핏플랍'의 레인부츠는 이달 판매량이 예상보다 350% 이상 늘었다. 새롭게 국내에 소개된 바버의 레인부츠도 이달 매출이 지난달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레인부츠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소재의 러버 슈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킨'의 고무 소재 슬리퍼의 이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늘었고, 지난달보다는 80% 증가했다.
슈즈 외에 장마철 필수품인 우비를 찾는 고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LF는 전했다.
LF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음 달 5일까지 핏플랍 브랜드의 유아 샌들, 그라시에 샌들, 슬라이드 등 남녀 280여종 상품을 최대 23% 할인 판매한다.
(사진= LF )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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