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도 출시 예정
신원은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날리(CANALI)'의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 까날리 국내 정식 매장을 열고 순차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원에 따르면, 까날리는 1934년 론칭 이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까날리는 원단 생산부터 제품 공정까지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까날리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정통 클래식 이미지를 탈피하고 MZ세대 고객층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수트뿐 아니라 포멀웨어, 레저웨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했다.
현재 까날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90개의 부티크와 1,000개 이상의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까날리 국내 정식 매장을 열고 백화점 명품관과 호텔 등 럭셔리 채널을 중심으로 한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를 결합한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구현해 고객들이 매장에 장시간 머물며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까날리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골프웨어 라인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브리오니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럭셔리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발휘해 까날리의 국내 성공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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