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 재고↑...반도체 회복 관건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05-31 13:29   수정 2023-05-31 14:03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생산 줄고 재고 늘고...반도체 회복 관건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제조업 부진 여파로 산업생산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지수가 1.4% 감소해 올 들어 처음으로 생산활동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특히 4월 재고율은 130.4%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칩니다.

    반도체 출하가 20.3% 줄고 재고는 31.5% 늘어난 게 주요 원인입니다.

    결국 국내 산업이 부진을 벗어나려면 반도체 업황 회복이 관건인데요.

    증권가는 2분기부터 반도체 출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반도체 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는 배경입니다.



    ◆ 北 발사체 소식에 방산 관련주 '들썩'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북한의 우주발사체가 남쪽으로 발사됐다는 소식에 방산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방위산업 부품을 생산하는 평화산업이 장중 15% 넘게 급등했고, LIG넥스원, SNT다이내믹스 등도 상승세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29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 한화시스템, 군 무전기 사업 958억 수주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58억원 규모의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 이수화학-계열사 인적분할 효과 '쏠쏠'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이수화학과 계열사가 인적분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 인적분할 이후 재상장한 이수화학은 20% 넘게 급등했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상한가를 기록중입니다.

    앞서 이수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을 맡고,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이 정밀화학 부문을 맡기로 인적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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