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엔초 페라리·로마 스파이더 등 22대 전시
일반 공개는 단 하루…1분 만에 매진
페라리의 세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막했다. 248 F1, 엔초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등 22대의 페라리 모델이 한국에 상륙했다.
페라리는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가 오늘부터 나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해 온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전시다. 이탈리아와 호주에 이어 한국에서 세번째로 열렸다.
전시는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페라리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F1 레이스카,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Ferrari Roma Spider)' 등 19대의 차량과 3대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전시됐다. '페라리 250 GT', 'F40', '엔초 페라리' 등 상징적 모델은 물론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푸로산게'와 '296 GTS'도 만나볼 수 있다.
본 전시는 1시간가량의 도슨트 투어로 진행되며, 일부 테마 공간에서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방한한 담당자가 도슨터로 직접 참여한다.
전시의 메인 행사로 페라리의 새로운 컨버터블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코리아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는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엔리코 갈리에라(Enrico Galliera)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김광철 FM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La Nuova Dolce Vita)'이라는 페라리 로마의 콘셉트를 도시 경계 너머로 확장해 우아하고 편안한 오픈톱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전략 모델이다.
페라리 로마의 V8 2+ 콘셉트의 비율과 볼륨, 사양을 계승하면서 54년 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혁신적인 소프트톱(soft-top)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소속 대학원생들을 초청해 혁신, 기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혁신의 관점에서 페라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CMO는 "한국은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페라리만의 특별한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고객 그리고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지원에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흘간 고객 행사로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하루만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퍼블릭 데이 티켓은 지난 5월 15일 온라인 판매 시작 이후 1분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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