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주거 기능 외에 문화와 여가를 포괄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건설사들이 다양한 시설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일례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더샵 센트로’는 단지 안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등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분양 당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 3단지’의 경우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등 이색 공간을 선보이며 시장과 수요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가 다양한 시설들의 도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 ‘CGV살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 일반상영관보다 한층 안락하고 편안한 리클라이닝 좌석을 갖춘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입주민들은 ‘자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영화를 예매할 수 있다.
광주시가지와 무등산 등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CLUB CLOUD’가 단지 내 최상층인 30층에 마련돼 여가와 입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3가지 타입의 게스트하우스는 손님맞이 공간, 파티룸, 비지니스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올림픽 공식 운동기구 공급업체이자, 신라호텔 등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용하는 이탈리아 운동기구 테크노짐이 구비된 피트니스 센터, 2개의 스크린골프 시설과 전 타석 GDR시스템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도 눈길을 모은다.
SPC그룹과 제휴로 운영되는 카페테리아도 예정돼 있으며, 단지 내에 들어서는 ‘작은도서관’은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분야별 엄선된 신간, 스테디셀러 등을 큐레이션 해준다. 또한,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총 405대(급속 3대·완속 13대·콘센트형 389대)의 넉넉한 전기차 충전 시설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24시간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체크해 관리해 주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스마트패스·전자책도서관, 주차관리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한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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