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조사 4국은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한다.
다만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국세청이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인천 검단 안단테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자료를 들여다 보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선 "이번 세무조사는 인천 검단 안단테와는 무관하다"고 GS건설 측은 답했다.
건설노조 회계투명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건설 노조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특별 세무조사로 노조 돈줄을 조이는 등 압박에 나섰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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