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 협상 타결 이후…월가의 큰손이 움직인다 2023 서머랠리 기대, 왜 韓 증시서 먼저 거론?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6-02 08:55   수정 2023-06-02 09:08

    지난 1월 말 이후, 4개월 넘게 끌어왔던 부채 한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요. 코로나와 함께 워낙 큰 악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글로벌 자금도 이동하기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의 큰손들도 자신들이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서머랠리 기대가 한국 증시에서 가장 먼저 나오고 있다는데요. 과연 그럴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1월 말 이후 끌어왔던 부채협상이 마무리되고 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과정이었지 않았습니까?
    - 올해 연방부채상한 시한, 2011년과 비슷
    - 대선 앞두고 핑퐁게임, 4개월 간 끌어와
    - 부채협상 실패와 디폴트, 양당 모두 불리
    - ’게이트 키퍼’ 기사회생…대승적 차원 봉합
    - 하원 본회의 순조롭게 통과…美 증시 화답
    - 2023년 부채협상 실랑이, 과연 무엇을 남겼나?
    - 월가, 2011년 S&P 악몽 이번에도 반복될까?
    - 올해 잭슨홀 미팅, 통화준칙과 재정준칙 논의

    Q. 재정정책 측면에서…부채협상과 함께 통화정책 측면에서도 연준의 금리 인상 문제도 막바지에 오고 있지 않습니까?
    - 인플레와 연준 등 각국 금리 인상 ‘막바지’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소강국면 진입
    - 美·中 경제패권 다툼도 윤곽 잡히고 있어
    -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산업군 ‘속속 탄생’
    - 연준의 금리 인상, 빠르면 이달부터 멈출 듯
    - 현재 기준금리 5.2%…최고금리 5.1%보다 높아
    - 6월 FOMC 점도표, 최고금리 더 낮아질 가능성
    - 코로나 종료, 세계 경제와 증시 변곡점 놓여

    Q. 자금 유출 측면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금리차와 환차익을 겨냥한 각종 캐리 자금의 향방이지 않습니까?
    - SVB 사태 계기, 미국으로의 캐리자금 향방 변화
    - 직전, 연준의 금리 인상과 강달러로 유입 활발
    - 지난달 들어 금리 인하 기대와 약달러로 이탈
    - 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세 ‘심각’
    - 공산당 대회 이후, 일평균 30억 위안대 이탈
    - 최근 들어, 80억 위안대로 2배 이상 급증
    - Great China Exodus, 외국기업까지 본격 이탈

    Q. 미국과 중국 이외에 지역에서도…자금이 이탈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몇 개 사례를 말씀해 주시지요.
    - 핑크타이드 물결…중남미에서 빠른 자금 이탈
    - 최고통수권자 ‘장기 집권’ 야망, 포퓰리즘 만연
    - 물가 폭등하고 성장률 급락…경제고통 치솟아
    - 브렉시트 이후, 脫영국 자금 지속세
    - 런던, 유럽의 배후 금융지로 전락할 것 우려
    - 스코틀랜드 등의 분리독립 움직임 요인 가세
    - 에르도안, 장기 집권 확정…터키 자금의 향방?

    Q. 투자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많이 이탈된 자금이 과연 어디로 흘러들어가고 있느냐, 이 부분일텐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일본으로의 자금 유입세죠?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일본 주식 추천
    - 외국인 자금 유입…닛케이 지수 31000선 돌파
    - wealth effect…하반기 들어 日 경기마저 회복
    - 고질병 ‘나쁜 엔화 약세의 비밀’도 풀릴 조짐
    - 나쁜 엔화 약세, 엔화 약세에도 수출 증대 ‘미미’
    - 엔화 약세와 닛케이 지수 간 선순환 관계 복원
    - 한국인도 크게 기여…일본은행 찐총재는 ‘한국인’

    Q. 삼성전자 감산 조치 이후…한국을 비롯한 반도체 주력산업 국가에 자금 유입세도 눈에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 삼성전자 감산, 경쟁사 모두 혜택 ‘공생적 게임’
    - 경쟁사 점유율 빼앗은 테슬라의 가격 할인과 대조
    - 엔비디아·TSMC 등 경쟁사 주가, 최대 상승폭
    - 테슬라, 결국 백기 들어 가격 인상으로 전환
    - ‘韓 증시 살린다’ 할 정도로 외국인 자금 유입
    - 작년 3월 말 이후, 15개월 만에 7만 전자 회복
    - 韓 경제의 양대 현안, 무역적자와 경기침체 해소

    Q. 미국과 중국의 태크래시(techlash·빅테크 규제) 이후 대체지로 부각된 곳이 바로 인도인데요 인도로의 자금 유입도 심상치 않은 수준이죠?
    - 인구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두터워지는 추세
    - 지난 4월 말을 기해, 인도의 인구 ‘중국 추월’
    - 지경학적 요충지, 인도로의 자금 유입 더욱 탄력
    - 종전과 다른 것은 시장 간 ‘자금 이동’ 조용
    - 채권시장에서 증시로 ‘그레이트 로테이션’
    - 반대로 ‘머니무브’ 현상도 아직 뚜렷하지 않아
    - ‘금리 인하 확신’ 서지 않을 때, 과도기적 현상

    Q. 글로벌 자금 흐름상의 대변화에 맞춰 월가의 큰손들도 발빠르게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식으로 조정하고 있습니까?
    - 버핏, 일본의 5대 상사 주식 ‘대거 매수’
    - 소로스, 친중 성향의 테슬라 주식 ‘모두 처분’
    - ‘리틀 버핏’ 빌 애크먼, 삼성전자 비중 확대
    - ’빅쇼트 모델’ 마이클 버리, 엔비디아 사들여
    - 큰손들 움직임, 고민하는 국내 투자자에게 ‘좋은 지침’
    - 美·中 양대 대국에서 韓·日·印로의 자금흐름 ‘중시’
    - 챗GPT·로봇 활성화·반도체 경기 회복 여부 ‘주목’
    - 2023 서머랠리, 韓 증시에서 가장 먼저 나타날까?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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