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 풀 상당 부분 남아…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 유효"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가이던스를 제시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요르단 정유 프로젝트는 발주처와의 의견차로 계약자 조건을 상실했지만, 아직 해외 수주 풀(pool)이 상당 부분 남아 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6천 원에서 3만 8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배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화공 부문 수주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람코, 애드녹의 원유·가스 생산, 석유화학 등 전반적인 투자 증가 스탠스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며 "연간 20만톤의 청정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시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소플랜트 EPC 수주가능 국가는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1.94% 상승한 2만 8,950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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