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이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가 예측 불가한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지난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갱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방송에서 기억이 돌아온 아들 최강호(이도현 분)와 엄마 진영순(라미란 분)의 모자 상봉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고, 복수의 마지막 단계에 한 발 더 다가서며 앞으로 남은 2회차에서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 것인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회 레전드를 갱신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쁜엄마’. 그중에서도 배우 라미란의 열연은 연일 화제다. 그간 유쾌한 캐릭터로 대중의 웃음을 책임지던 라미란이 짙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한 것.
라미란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 큰 울림을 안겼다. 극중 남편 해식(조진웅 분)과 함께하는 20대 시절은 물론, 아들 강호를 낳고 달라진 영순의 모습까지. 라미란은 세월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이후에도 라미란의 열연은 빛을 발했다. 아들을 위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의 사연을 라미란은 깊은 내공이 담긴 연기로 소화했고, 시청자들은 독한 영순의 모습에 탄식을 표하는 한편 아들을 지키려는 영순의 모성애에 감정 이입하며 위로를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라미란은 영순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아들 강호의 사고, 위암 4기 판정, 남편 해식의 복수 등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영순을 라미란은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선보였고, 몰입도를 더하며 극의 재미를 증폭시켰다.
특히 라미란의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매회 펼쳐지는 라미란의 진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고, 라미란이 울면 함께 눈물을 흘리게 되는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으로 활약하며 라미란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러한 라미란의 명품 열연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도 사로잡았다. ‘나쁜엄마’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분 톱 10 리스트에 4주간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나쁜엄마’는 매주 상승하는 순위를 기록하며 앞으로 더욱 더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나쁜엄마’. 라미란이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탄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나쁜엄마’가 어떤 결말을 선사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JTBC ‘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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