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드림씨아이에스는 오는 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모기업인 타이거메드와 동반 출격한다고 5일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이미 세계 각국에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보유한 모기업 타이거메드와 더불어 한층 더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 인수합병(M&A), 연구개발 협업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행사인 이번 바이오USA 참가를 통해 해외 및 국내 소재의 신약개발기업 뿐 만 아니라 위탁개발생산(CDMO), 인공지능(AI)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협약은 물론, 가능하다면 계약 체결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의 모기업인 글로벌 CRO 타이거메드 역시 드림씨아이에스의 행보에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타이거메드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개발기간 단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은 미래 제약 바이오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조건이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이오US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9,000개 이상이 참가등록 신청을 마쳤고, 국내기업도 500개 이상의 기업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로나19 펜데믹 이후 열리는 첫 글로벌 행사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이벤트가 준비된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최근 몇 년 동안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의약품,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전문 기업인 메디팁을 가족기업으로 편입시켜 외형을 확장시키고, 다수의 국내 및 해외임상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임상 및 해외 진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임상 시험을 잇따라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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