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방’을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며 관객들과 만나는 김희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
김희정은 ‘라방’에서 자신도 모르게 젠틀맨의 몰카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되어 위기에 빠진 수진 역을 맡았다.
수진은 누가 봐도 완벽한 인물로 남자친구 동주의 취업을 도와주기 위해 선배의 집에 찾아가게 되며, 자신도 모르게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의 몰카 라이브 방송에 주인공이 되어버리는 캐릭터이다.
최주연 감독은 “수진 역의 캐스팅이 어려웠다. 분위기가 매력적이면서 아름답고 무엇보다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김희정과의 미팅에서 작품의 연출 방향과 의도, 캐릭터를 설명하고 시나리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김희정은 “감독님을 믿는다”라는 말과 함께 수진 역으로 ‘라방’의 중요한 한 축을 완성하게 됐다.
김희정은 수진 캐릭터를 맡아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친다. 그는 ‘라방’을 통해 남자친구 동주가 취업으로 힘든 시기에 그의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몰카 라방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과연 그녀가 라방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객들의 심장을 졸이게 만들 예정이다.
김희정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MZ세대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이다.
2000년에 방영된 드라마 ‘꼭지’를 통해 데뷔한 김희정은 아역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아역 배우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에도 김희정은 ‘후아유 ? 학교 2015’, ‘영주’,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리턴’, ‘진심이 닿다’, ‘달이 뜨는 강’, ‘스폰서’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이뿐만 아니라 ‘멋진 하루’, ‘나는 공무원이다’, ‘한강블루스’, ‘부기나이트’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펼쳤으며 올 6월 ‘라방’으로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박성웅, 박선호와 빛나는 앙상블을 만들어내며 완벽한 트라이앵글을 완성한 김희정 주연의 ‘라방’은 오는 6월 28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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