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조아람이 성장형 배우에 등극했다.
조아람은 지난 4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차 전소라 역을 맡아 등장하는 장면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회에서 전소라는 그간 비밀 연애를 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던 남자친구 서정민(송지호 분)과 해피 엔딩을 맞으며 드라마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조아람은 극 초반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는 소신과 명석한 판단력으로 차정숙(엄정화 분)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차정숙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며 진정한 ‘워맨스’ 케미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방송 내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픔과 독립적인 면모를 까칠한 눈빛과 시크한 말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연기 톤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특유의 맑고 깨끗한 비주얼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라이징 스타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조아람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랑과 응원을 주신 덕분에 소중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아람은 이어 “지난해 첫 촬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나게 됐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현장에서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너무 훌륭하신 배우분들, 스태프 분들과 ‘닥터 차정숙’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였습니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아람은 또 “시청자분들께서 주신 사랑에 힘입어 늘 겸손한 마음으로 천천히 성장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쭉 지켜봐 주세요”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도 전했다.
‘닥터 차정숙’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조아람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빅토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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