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데뷔 이래 몸담아 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YG가 탄생시킨 2세대 K팝 대표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중 단 한명도 YG에 남지 않게 됐다.
YG는 6일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라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솔로로도 직접 작사·작곡한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쿠데타', '크레용' 등을 히트시키며 음악적·대중적 성공을 거뒀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연말 기준 YG 사업보고서에 소속 가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3월 31일 기준 분기보고서에서는 빠졌다.
YG는 "지드래곤은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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