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NG주) 기술주 소식으로 출발해보려고 하는데요. 주요 빅테크 주가 흐름부터 체크해보시죠.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인데요. 아마존과 알파벳이 1%씩 오른 반면에 넷플릭스가 1% 하락했습니다.
(애플) 애플은 세계개발자컨퍼런스 WWDC에서 9년 만에 신제품 헤드셋을 내놓았는데요. 바로 애플 프로 비전. 다만 어제 장중에 184.95달러를 찍으며 장중 신고가를 기록하더니 신제품 출시 소식과 함께 애플 주가는 하락 반전을 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를 두고 엇갈린 평가들이 나왔는데요. DA데이비슨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애플의 AR/VR 시장 진입이 유의미하지만, 아직 중요한 구조적 문제점들이 존재한다는 설명이고요. 반면에 웰스파고, JP모간, 골드만삭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헤드셋과 비전프로 생태계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좋게 봤다고 했고요. 다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비교적 높은 가격 때문에 재무적 성과가 제한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기다려야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우리돈으로 456만원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릴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요. 오늘 장에서 애플은
(TSMC) 애플의 WWDC가 어제부터 다른 반도체주들에도 영향을 줬는데요. 애플이 새로운 맥프로에 애플 실리콘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애플 컴퓨터 전체 라인업에 이제 애플 프로세서만 사용하겠다는 뜻인데, 해당 소식에 오늘 장 TSMC 주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애플이 아직 공급업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애플 M2 올트라 칩에 TSMC 프로세스를 이용할 걸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텔) 인텔은 다우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는데요. 어제 장에서는 애플이 WWDC에서 새로운 칩을 공개하자 주가가 하락했던 인텔이 오늘 장에서는 3%대 강세 보였습니다.
(빤도체주) 다른 반도체주들 보면 종목 별로 엇갈렸는데 AMD가 강세, 퀄컴도 3% 올랐고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가 1%씩 빠졌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올랐고요.
(코인베이스) 암호화폐시장이 오늘 크게 타격을 받았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무등록 중개 및 거래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뉴욕연방법원에 고소했는데요. 코인베이스 소식은 잠시 뒤 이슈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머크) 한편 오늘 헬스케어주 흐름이 가장 부진했죠. 관련해서 머크는 노인들의 약가 인하를 위한 메디케어를 근거로 바이든 행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전기차) 오늘 장 전기차 업체들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니콜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리오토가 특히 6% 강세 보였고 루시드가 4% 올랐습니다. 파나소닉과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공동 운영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3년내에 10% 늘릴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테슬라는 1.7% 오르며 221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어도비) 끝으로 월가IB들의 투자의견 몇가지 더 들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가 어도비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는데요. 목표가도 385달러에서 485달러로 좀 크게 높였습니다. 6월 15일 어도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렇게 긍정적 투자의견을 내놓은거고요. 생성형AI가 실적 때 또 주요한 주제가 될 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페덱스) 에틀란틱에쿼티스가 페덱스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비용 절감 정책을 통해서 페덱스의 재무성과가 나아지고 있다는 설명이고요.
(부킹홀딩스) 웨드부시가 부킹홀딩스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베스트 아이디어 종목 리스트에 올렸고요. 온라인 여행사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며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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