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종이명함 대신 디지털명함 사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기업 ㈜인포미(대표 김명옥)와 농민과함께(대표 임명택)는 농축수산물 직거래 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채널로 인포미의 디지털 콘텐츠 명함 서비스를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인포미의 디지털 콘텐츠 명함 서비스 ‘똑똑(ttogttog)’을 통해 조합원은 연락처 및 직거래 농축수산물 및 SNS 채널을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이 가능하다. 전달방식은 카카오톡-문자-QR 코드, NFC(근거리 무선 통신) tag 카드에 의한 핸드폰 탭(tap)만으로도 앱이 설치되지 않은 소비자에게도 명함을 전달하고 연락처에 바로 저장할 수 있어 조합원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역할을 할 수 있다.
농민과함께 임명택 대표는 “농축수협의 생산자들이 디지털 명함으로 소비자들에게 농축수산물을 홍보하면 직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단양마늘과 제주감귤 등 산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소농이 생산한 소량의 농축수산물을 팔아주지 못하는 농·축,수협 유통구조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어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지역별, 조합별로 단체명함 생성을 통해 조합장의 사업 방침이 직원, 조합원에게 바로 전달되어 경제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농기에 유용한 업무수단의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포미는 농민과함께 임명택 대표가 지역농협과 중앙회에서 40여년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 산지와 소비자가 상생하여 최고의 제품을 최저가격에 거래하는 디지털 유통을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에 공동 인식을 함께 하기로 하고, 임 대표에게 농축수협에 한해 디지털명함 및 NFC 카드 공급에 대한 배타적권리를 제공하였으며, 임 대표는 향후 농축수협 관련 생산자 100만명 공급을 하는 구매계약도 체결했다.
디지털명함 플랫폼 사용은 무료이며, NFC 카드는 1장 구매로 디지털명함을 등록해 카드명함처럼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때 생산자의 판매수수료는 면제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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