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익스트랙션 2’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익스트랙션 2’ 프레스 컨퍼런스는 샘 하그레이브 감독과 크리스 헴스워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이야기를 풀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번 영화가 자신이 연기한 용병 타일러 레이크의 감정적인 여정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구원과 가족이라는 개념을 넓히게 될 것이다”고 부연해 타일러가 어떤 감정과 목적을 가지고 이번 구출 작전을 수행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익스트랙션 2’의 백미로 뽑힐 21분 7초에 육박하는 롱테이크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시속 80km로 달리는 기차 위에 헬리콥터를 착륙시키는 시퀀스를 언급하며 “촬영이 까다로웠던 만큼 지금껏 보지 못한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새로운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은 리허설을 반복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고,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며 액션의 신기원을 구현하고자 했다.
크리스 헴스워스 또한 “액션의 95%는 직접 카메라로 담아내려고 했다. 많은 준비 과정과 리허설, 스턴트 역량이 필요했고 비디오 게임이 아닌 진짜 격투를 보고 있는 느낌일 것이다”며 생동감 넘치는 진짜 액션을 선보일 것을 자신했다.
또한 수백 명의 배우가 동원되어 엄청난 합을 선보인 교도소 폭동 장면 또한 주목해야 할 장면으로 꼽았다.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연기와 액션에 엄청난 재능이 있을 뿐 아니라 스토리텔링과 각본, 카메라워크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다”며 대부분의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한 크리스 헴스워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 헴스워스 또한 “감독님이 안 해본 액션이 없다. 어떤 스턴트 신에 갸우뚱할 때면 본인이 직접 보여주거나 이전에 찍었던 다른 영화의 신을 보여준다”며 서로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액션 장인들이 머리를 모아 치밀하게 준비하고, 꼼꼼한 리허설을 통해 만들어 낸 영화 ‘익스트랙션 2’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편보다 더욱 진화된 역대급 액션으로 돌아온 ‘익스트랙션 2’는 오는 6월 1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