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대상홀딩스 등 소금株 강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식에 소금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인산가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73% 오른 3,165 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천일염 생산업체를 보유한 대상홀딩스의 주가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6.48% 오른 8,220 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산가는 인산죽염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죽염시장 내 매출 1위 기업으로, 인산가의 주가는 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위해 해저 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인산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가량 올랐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약 2주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방류하는 설비의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처리수의 해양 방류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어업과 계속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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